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 감염은 광범위한 항생제 반코마이신에 내성을 보이는 장알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입니다. 장알균은 위장관과 비뇨생식계 등에 존재하는 그람 양성균으로, 일반적으로는 무해합니다. 그러나 내성을 가지게 되면 심각한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 감염 유병율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 감염은 전 세계적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미국의 경우 병원 내 감염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2019년을 기준으로 병원 내 감염의 약 5%를 차지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2. 원인
1) 항생제의 과도한 사용
반코마이신은 광범위 항생제로, 다양한 종류의 세균에 대해 효과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반코마이신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장알균이 반코마이신에 대해 내성을 가지게 됩니다.
2) 의료기구의 오염
의료기구는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조직에 노출될 수 있는데, 이런 의료기구를 제대로 소독하지 않고 다른 환자에게 사용하면 감염이 전파될 수 있습니다.
3) 의료진의 손위생 부족
의료진의 손에 장알균이 존재하는 경우,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3. 증상
1) 요로 감염의 경우 : 소변을 볼 때 통증이나 작열감, 빈뇨, 배뇨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균혈증의 경우 : 발열, 오한,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폐렴의 경우 : 기침, 가래,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기타 감염 : 심내막염, 뇌수막염, 패혈성 관절염, 패혈성 농양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치료
1) 항생제 치료
- 리네졸리드
- 다파플록사신
- 피레라실린/타조박탐
- 티게실린/타조박탐
2) 기타 치료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 감염으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수액요법을 통해 탈수를 치료합니다.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진통제를 사용해 통증을 완화합니다. 그 외 환자의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을 실시하게 됩니다.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 감염은 재발할 수 있으므로, 치료 후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항생제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의료기구를 철저히 소독하며, 의료진은 손위생을 철저하게 실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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