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진티푸스, 해외여행 시 주의, 감염 시 보건소에 즉시 신고

발진티푸스는 리켓치아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입니다. 발진티푸스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한국의 경우, 2022년 기준으로 발진티푸스 환자가 약 20명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1. 발진티푸스 유병율

발진티푸스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100만 건으로 추정됩니다. 발진티푸스는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합니다.

출처 :  발진티푸스[epidemic typhus]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2. 원인

발진티푸스의 원인은 리켓치아라는 세균으로 바퀴벌레, 벼룩 등에서 발견되며, 사람은 감염된 바퀴벌레나 벼룩에 물리거나 그들의 배설물에 노출되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3. 증상

1~2주의 잠복기 후 갑작스럽게 두통, 오한, 발열, 허탈, 전신의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피는 보이지 않고 반상 모양의 발진이 5~6일째 몸통 상부에 나타나서 전신으로 퍼져 나갑니다. 하지만 발진은 얼굴이나 손바닥, 발바닥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의식장애, 헛소리, 환각 등 중추신경에 관련된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발열기에는 맥박 증가, 혈압 저하 등의 순환기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중독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만 2주 후에는 열이 내리고 상태가 빠르게 호전됩니다.

출처 :  typhus (naver.com)

4. 진단

1) 혈액검사

2) 림프절 검사

3) 흉부 X-선 촬영

4) 뇌척수액 검사

 

5. 치료

발진티푸스는 항생제로 치료하게 됩니다. 흔히 독시사이클린, 클로람페니콜 등의 항생제가 사용됩니다. 발진티푸스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회복되지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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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예방

1) 바퀴벌레와 벼룩을 제거합니다.

2)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과 접촉을 피합니다.

3) 야외 활동 시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합니다.

4) 벼룩이나 모기 기피제를 사용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발진티푸스를 앓을 가능성은 낮지만 열대나 아열대 지방으로 해외여행을 간다면 발진티푸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따라서 발진티푸스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들러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발진티푸스는 법정감염병에 해당되므로 발견 즉시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