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건강

기미, 여름철의 불청객

해피SJ 2023. 7. 28. 21:05
728x90
반응형

피부는 표피, 진피와 피하조직으로 나뉩니다. 표피는 피부를 보호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각질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진피는 표피 아래에 있고, 피부의 탄력과 수분을 유지하게 합니다. 피하조직은 맨 아래층에 위치한 조직으로 피부에 탄력을 주고, 체온을 조절하고, 충격을 완화해 줍니다. 기미와 관련이 깊은 피부층은 표피로, 이곳에 멜라닌 색소가 각질세포에 침착 되어 갈색 반점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하얀 피부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기미의 원인을 파악하고 예방법과 치료법을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기미가-있는-여성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를 침착시켜 기미를 유발합니다.

1.   기미의 원인

1)  자외선 노출

자외선은 피부에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것 촉진시킵니다.

 

2)  호르몬 변화

에스트로겐와 프로게스테론은 피부에서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촉진시킵니다. 임신, 출산, 폐경, 피임약 복용, 스트레스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 호르몬 변화로 기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신기간 동안 생긴 기미는 출산 후에는 대부분 사라집니다.

 

3)  피임약 복용

피임약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피부에서 멜라닌 색소 생성을 촉진하여 기미를 유발합니다. 피임약은 자외선에 대한 피부의 민감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4)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피부에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키고, 혈관을 확장시켜 기미를 발생시키고, 피부의 면역력도 저하시키며 피부 세포의 재생력도 감소시키기 때문에 기미를 악화시킵니다.

 

5)  특정 약물 복용

기미를 유발하는 약은 많습니다. 항암제,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항경련제, 항정신병약, 콜레스테롤 저하제, 경구피임약, 혈압약, 류미티스 관절염 치료제, 항바이러스제, 이뇨제, 스테로이드제가 기미를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이런 약을 드시는 분들은 먹는 약의 부작용을 잘 살펴보시고 주의하셔야 합니다.

 

2.   치료

1)  미백제 사용

미백제는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여 기미를 제거합니다. 미백제의 피부가 건조해지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2)  레이저 치료

고출력의 빛을 피부에 조사하여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원리로 작동합니다. 기미의 크기나 위치, 색깔에 따라서 다양한 종류의 레이저를 사용하게 됩니다. 치료는 1~2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행하게 됩니다. 레이저 치료 후에는 피부가 붉어지고, 붓는 증상이 며칠 간 이어집니다.

 

3)  화학 박피

피부의 표면의 낡은 세포를 제거하고 새로운 세포가 생성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화학적 박피의 종류는 글리콜릭산, 트레티노인, 살리실산을 함유한 시술입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피부가 붉어지고 부어오르고, 박피시술 후 피부가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3.  예방

외출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 바릅니다. 모자와 선글라스 착용하고, 되도록이면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는 외출을 삼가합니다. 신선한 야채와 채소를 많이 드시고, 충분한 수면을 취합니다.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술과 담배는 삼가합니다. 기미를 유발하는 특정 약물을 복용할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조현병 환자가 먹는 약 중에서 클로르프로마진이라는 약물이 있는데, 이 약은 자외선을 쬐면 얼굴이 새까맣게 타고 기미가 아주 잘 생깁니다. 그래서 이 약물을 처방할 때는 의사나 간호사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긴 팔과 긴 바지 옷을 입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