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확장제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고 심장의 부담을 줄이는 약물입니다. 특히 심혈관 질환 환자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혈관확장제인 질산염제, 니트로푸루시드, 히드랄라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질산염제
1) 작용 : 질산염제는 혈관 내벽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을 합니다. 특히 정맥을 확장시켜 심장으로 되돌아가는 혈액량을 줄여 심장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2) 부작용 : 두통, 어지럼증, 홍조, 혈압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장기간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대표적인 약물 : 니트로글리세린(경구제, 설하제, 경피흡수제), 이소소르비드 모노니트레이트, 이소소르비드 디니트레이드 등
4) 주요 사용 질환 : 협심증, 심부전, 급성 폐부종 등
2. 니트로푸루시드
1) 작용 : 동맥과 정맥을 모두 확장시켜 혈압을 빠르게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주로 중환자실에서 혈압이 급격히 상승한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2) 부작용 : 혈압이 과도하게 낮아지는 저혈압, 메트헤모글로빈혈, 청산 중독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대표적인 약물 : 니트로푸루시드 나트륨
4) 주요 사용 질환 : 고혈압 위기, 급성 심부전, 급성 폐부종 등
3. 히드랄라진
1) 작용 : 주로 동맥을 선택적으로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약물입니다. 다른 혈관확장제와 병용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2) 부작용 : 두통, 현기증, 홍조, 발열, 관절통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장기간 사용 시 루푸스양증후군과 유사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대표적인 약물 : 히드랄라진
4) 주요 사용 질환 : 고혈압, 협심증 등
4. 혈관확장제 사용시 주의사항
1) 혈압이 갑자기 떨어질 수 있으므로 자세를 천천히 바꾸고, 특히 일어날 대 주의해야 합니다.
2) 어지럼증이나 현기증이 느껴지면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3)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이 발생하므로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에게 알립니다.
4) 임산부나 수유부는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합니다.
5) 혈관확장제는 임의로 복용량을 조절하거나 중단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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