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티푸스는 장티푸스와 비슷한 급성 전신 발열성 질환으로,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됩니다. 파라티푸스균에 감염되어 발생하고, 잠복기는 보통 10~14일입니다.
파라티푸스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이며,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 이후로 발생률이 급격히 감소하였으나, 최근에 해외여행객 증가와 식품 위생 관리 소홀로 인해 다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1. 원인
파라티푸스의 원인은 파라티푸스균입니다. 파라티푸스균은 살모낼라균의 일종으로, 사람의 소화기 점막을 통해 침투하여 증식하고,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저나가 염증을 유발합니다.
파라티푸스균은 감염된 사람의 대변이나 소변을 통해 배출되고,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2. 증상
파라티푸스의 증상은 장티푸스와 유사합니다.
- 고열: 38~40도의 고열이 10~14일간 지속됩니다.
- 두통
- 근육통
- 피로감
- 식욕부진
- 구토
- 설사 : 혈액이나 점액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라티푸스 환자의 약 1/3에서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은 주로 몸통에 나타나며, 붉은 반점이나 구진 형태로 나타납니다.
3. 합병증
1) 장천공 : 장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2) 궤양성 대장염 : 대장에 궤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장천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패혈증 : 혈액에 균이 침투해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4. 치료
파라티푸스는 항생제 치료를 사용합니다. 항생제는 파라티푸스균을 제거하고,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환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설사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예방
손을 자주 씻고,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지 않아야 합니다. 식수나 음식은 끓여서 마시거나 먹어야 합니다. 파라티푸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환이므로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환자와 접촉했을 경우 손을 자주 씻고, 환자와의 접촉은 최소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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