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아동, 청소년과 성인에게 모두 나타날 수 있는 신경 발달장애입니다. ADHD의 시작은 아동기입니다. 여아보다 남아가 2~3배 더 많고, 학령기 아동의 3~5%가 진단을 받고 있고, ADHD 아동의 30~50%가 성인기까지 지속됩니다.
특히 성인 ADHD의 약 70~75%는 사회공포증, 양극성 장애, 우울증, 알코올 중독과 같은 질환을 함께 진단받습니다. ADHD 하나만 진단을 받아도 치료가 힘든데 공존질환이 있다면 치료하기가 더 힘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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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인 ADHD 원인
ADHD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전, 뇌 구조 이상이나 손상, 환경 내 독성물질에 노출, 가족력, 임신 중 술, 담배, 납에 노출됨, 영양결핍, 전두엽 대사 감소, 전두엽 피질 위축, 노르에피네프린과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등이 상호작용하여 ADHD가 발생한다고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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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증상
성인 ADHD 증상은 아동이 겪는 증상과 비슷하며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과잉행동
말의 속도가 빠르고 말을 많이 합니다. 가만히 있는 것을 힘들어해서 계속해서 몸을 움직이려고 합니다. 회의 시간이나 대화를 할 때도 다리를 떨거나 손을 가만히 있지 않고 뭔가를 만지작거리며 자리를 계속 고쳐 앉습니다. 한 마디로 생산성 없는 의미 없는 움직임을 계속하면서 자극을 줍니다.
2) 집중의 어려움
정리 정돈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사무실 책상에 서류들이 산더미처럼 쌓이고 어떤 서류를 어디에 뒀는지 알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조직화해서 분류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찾아야 하는 서류를 찾을 때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아예 찾지 못합니다. 정리를 못하니 주변이 항상 지저분하고 물건을 제자리에 두지 않으니 차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약속시간을 잘 지키지 못하거나 약속한 사실조차 잊어버립니다. 상사의 지시를 잊어버려서 문제가 생깁니다. 언제까지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그것조차 잊어버리기 때문에 상사를 화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관리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고 무작정 일을 수행해서 업무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결재서류에 오타가 있는 것은 귀여운 수준입니다. 보고서의 내용이 앞과 뒤가 맞지 않고,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업무가 주어지면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합니다. 업무를 시작은 할 수 있으나 끝을 맺지 못하는 일들이 쌓이게 됩니다. 그래서 일을 완성하는 것은 다른 직원이나 상사가 하게 되는 일들이 많습니다. 결국 업무 성과가 나지 않아 인사고과 점수가 최하위가 되고 권고사직을 당하기도 합니다.
단, 자신이 좋아하고 흥미를 가지는 일에는 집중을 할 수 있습니다. 주로 게임에 중독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충동성
업무를 완수하는데 인내심도 부족하지만 상사가 업무에 대해 지적을 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상하게 하며 갑자기 엄청난 화를 냅니다. 평소 대인관계에서도 이런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대화에 자주 끼어들고 자제를 잘 하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을 거리낌 없이 해서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듭니다.
계획에 없던 행동을 갑자기 하게 되는 돌발행동을 합니다. 이런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의 이해를 받기 힘들어지고 충동적인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게 됩니다. 계획성이 없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직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때문에 다루기 힘든 부하직원이나 동료로 생각합니다. 충동성이 있기 때문에 법률을 위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볍게는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것입니다. 회사 내에서 싸움이 잦을 수 있고, 술을 마시고 시비가 붙어 경찰서를 들락거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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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단 기준(DSM-5)
a. 증상의 지속성 : 처음 증상은 12세 이전에 나타나서 성인까지 지속됩니다.
b. 부주의 및 과도한 활동성/충동성 증상 : 적어도 5가지의 부주의 및 과잉행동/충동성 증상이 나타나야 합니다.
c. 일상생활에서의 장애 : 증상의 개인의 사회적, 학업적, 직업적 기능을 현저하게 방해를 해야 합니다.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삶을 영위하는데 별다른 장애를 초래하지 않는다면 진단하지 않습니다.
4. 치료방법
1) 약물치료
성인 ADHD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서 메틸페니데이트(콘서타, 메디키넷, 페니드)나 암페타민 등 정신자극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암페타민은 우리나라에서는 마약류로 분류되어 사용하지 못합니다.
멜틸페니데이트에 효과가 없다면 아토목세틴(스트라테라, 아토목신, 아목세틴)과 같은 약물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2) ADHD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일상생활 팁
◎ 자주 잊어버리기 때문에 늘 메모를 해서 확인을 합니다.
◎ 주변에 휴지통과 정리함을 배치해서 필요 없는 것을 바로 버리고, 정리함을 최대한 활용합니다.
◎ 자동차 열쇠, 스마트폰 등의 물건을 담는 보관함을 만들어 항상 같은 위치에 두고 사용합니다.
◎ 반복되는 실수를 파악해서 기록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합니다.
◎ 분노나 불안이 생길 때 그 감정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을 사용하는데 고무밴드를 손목에 차고 그런 감정이 올라올 때마다 튕기면서 감정 조절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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