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는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전염병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볼거리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100~2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볼거리는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1. 볼거리 원인
볼거리는 파보바이러스에 의해서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파보바이러스는 공기 중으로 전파되며, 감염된 사람의 침방울을 통해 전파됩니다. 볼거리 환자와 접촉한 경우라면 볼거리에 감염될 확률이 90%가 됩니다.
파보바이러스의 전염력은 감염 후 4~9일까지 지속됩니다. 그런데 파보바이러스의 잠복기가 12~25일이고, 잠복기 동안에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예방접종을 받았다 하더라도 볼거리 환자와 접촉을 한 경우라면 볼거리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2. 증상
볼거리 발진은 감염 후 2~3일 후에 나타납니다. 주로 얼굴과 목에 위치하게 되고, 둥근 형태로 나타나며, 붉은색이나 보라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볼거리 발진은 3~5일 동안 지속됩니다.
다음은 볼거리 증상입니다.
◎ 볼거리 특유의 발진
◎ 발열
◎ 두통
◎ 피로감
◎ 식욕부진
◎ 인후통
◎ 구토
◎ 콧물
◎ 눈충혈
◎ 귀 통증
3. 진단
볼거리는 증상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볼거리 특유의 발진이 타나면 의심할 수 있고, 볼거리 환자와 접촉한 경우에도 볼거리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볼거리를 확진하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나 타액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는 파보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검출됩니다. 타액검사에서도 파보바이러스의 DNA를 검사해서 확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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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치료
볼거리는 특별한 치료가 없습니다. 다만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을 실시하게 됩니다. 열이 나면 해열제, 통증이 있으면 진통제를 처방합니다. 그리고 충분히 휴식하게 하고, 수분을 보충시키거나 수액요법을 실시하면 됩니다.
5. 예방접종
볼거리 예방접종은 생백신으로, 생후 12~15개월, 2차 접종은 만 4~6세에 실시하게 됩니다. 볼거리 예방접종을 2차까지 실시하게 된다면 95%의 예방효과가 나타납니다.
볼거리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환입니다. 볼거리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손위생을 철저히 실시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대 입과 코를 가리거나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특히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서 전파를 방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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