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독은 세균인 트레포네마 팔리두움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성병입니다. 매독은 초기에는 피부 발진, 발열, 두통,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유병율은 전 세계적으로 약 1200만 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개발도상국보다 선진국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1. 원인
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두움에 감염되어 발생하는데, 이 균에 감염된 사람의 피부나 점막을 통해 전파됩니다. 매독은 주로 성관계를 통해 가장 많이 전파되지만 성적 접촉이 아니라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 비성적 전파 방법
◎ 감염된 사람의 피부나 점막에 닿은 후 손을 입에 대는 경우
◎ 감염된 사람의 혈액이나 체액에 노출되는 경우
◎ 감염된 사람의 탯줄이나 태반에 노출되는 경우
2. 증상
1) 초기 매독(1기 매독)은 감염된 후 3~4주 후에 초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 음부, 항문, 입 주위에 생기는 궤양
◎ 림프절의 비대
◎ 발열, 두통, 피로감
2) 2기 매독은 감염 후 3~12개월 후에 나타나고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부에 발진
◎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
◎ 발열, 근육통, 관절통
◎ 림프절 비대
3) 3기 매독은 감염 후 1년 이상 후에 나타나고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부에 딱딱한 병변이 생기는 증상
◎ 심장, 뇌, 신경계의 증상
◎ 실명
3. 진단
매독은 피부 검사, 혈액 검사,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4. 치료방법
1) 초기 매독, 2기 매독 : 페니실린으로 치료하는데, 페니실린은 감염된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로 초기 매독은 한 번만 근육주사로 투여하면 완치될 수 있습니다.
2) 후기잠복매독 또는 지속기간을 모르는 잠복 매독 : 페니실린 근육주사를 1주일 간격으로 3회 실시합니다.
5. 합병증
1) 초기 매독 합병증 : 심장 질환, 뇌졸중, 신경 장애, 임산부의 경우 유산 등이 드물지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2기 매독 합병증 : 초기 매독 합병증과 더불어 눈, 뼈, 관절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3기 매독 합병증 : 초기 매독 합병증과 더불어 실명, 치매, 뼈와 관절 손상이 유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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