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자려고 해도 잠이 오지 않아 고생한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내일 출근을 해야 하는데 잠이 오지 않거나, 내일 너무 중요한 프로젝트 발표를 해야 하는데 정신이 말똥말똥 해집니다. 눈은 점점 충혈이 되어 가고, 두통이 오기도 하면서 슬슬 짜증이 올라옵니다. 그런데 매일 이런 불면증으로 고통을 받는다면 어떨까요? 우리나라에는 성인의 10중 1명이 불면증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배우자나 부모님께서 코까지 골며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밤새 한 잠도 못 잤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불면증이라는 것은 객관적으로 잘 자는 모습을 관찰했다 하더라도 주관적인 평가가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당사자인 본인이 잠을 잘 못 잤다고 생각하고 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