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는 뇌와 신체의 다른 부분을 연결하는 신경 다발로, 척수의 백색질 또는 회색질에 감염이나 종양에 의해 발생하는 비특이적인 척수의 염증입니다. 척수염이 발생하면 감각, 운동, 배뇨, 배변 등 다양한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척수염 원인
1) 감염 : 척수염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기생충 등이 척수를 감염시켜 척수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자가면역질환 : 다발성 경화증, 시신경 척수염, 길랑-바레 증후군 등이 척수염을 유발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3) 혈관질환 : 뇌졸중, 혈전, 동맥경화 등 척수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손상되면 척수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종양 : 척수에 종양이 생기면 척수를 압박해 척수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증상
분류 | 증상 |
감각 이상 | 통증, 저림, 감각 상실 |
운동 장애 | 근육 약화, 마비 |
배뇨 장애 | 배뇨 곤란, 배뇨 실금 |
배변 장애 | 배변 곤란, 배변 실금 |
호흡 장애 | 호흡 곤란 |
3. 진단검사
MRI 촬영, 뇌척수액 검사, 시야유발전위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4. 치료
치료는 원인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1) 비감염성 척수염 : 고용량 스테로이드 정맥주사를 3일 혹은 5일간 사용하고 난 후 경구 스테로이드를 14일 간 투여합니다.
2)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 면역억제제로 시클로포스파미드 투여 혹은 뇌척수액 여과를 시도합니다.
3) 2번 이상 재발한 환자의 경우 : 최소 2년 이상 경구면역어게젲치료를 하게 되는데, 아자치오프린, 메토트렉세이트, 미코페놀레이트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 경우 : 현재로서는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5) 척수결핵인 경우에 12개월 이상 항결핵제를 복용하고, 기생충에 의한 척수염인 경우 : 알벤다졸과 같은 항기생충제를 사용합니다.
5. 경과 및 합병증
일반적으로 수일 후 증상이 최고조에 도달한 이후 대략 4~8주 정도 지나면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하며 3~6개월 동안 빠르게 회복되다가 이후 약 2년에 걸쳐 서서히 회복되는 경과를 밟게 됩니다.
척수염의 경우는 원인에 따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경과를 취하기도 하고, 척수염으로 다시 재발이 되거나 다른 시신경염이나 뇌병변으로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재발을 할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전문의를 찾아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 두 번 이상 재발한 경우라면 최소 2년 이상 경구 면역억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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