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신경염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전정신경에 염증이 발생해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끼고 균형 잡기가 힘들어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전정신경은 귀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평형기관으로 균형감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정신경염이 발생하면 한쪽 전정신경의 기능이 마비되어 균형 감각이 상실됩니다.
1. 전정신경염의 유병율
성인에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연령에 관계 없이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40~60대에서 흔합니다.
2. 원인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지만,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바이러스 감염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감기, 독감, 수두, 홍역, 풍진 등의 바이러스 감염이 전정신경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파보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암, 약물 부작용, 두부 외상 등도 전정신경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증상
1) 어지럼증 : 빙빙 도는 듯한 느낌, 물체가 흔들리는 느낌, 균형 잡기 힘든 느낌
2) 메스꺼움
3) 오심, 구토
4) 두통
5) 안진(눈떨림)
4. 진단
1) 전정신경검사 : 전정신경 기능을 평가합니다.
2) 뇌영상 검사 : 뇌의 구조적 이상을 확인합니다.
3) 혈액 검사 :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합니다.
5. 치료
1) 어지럼증, 메스꺼움, 구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진정제, 항히스타민제, 항구토제 등의 약물을 사용합니다.
2) 전정신경 회복을 위해서는 전정 재활치료를 시행합니다.
전정신경염은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인 경우 대부분 2~4주 이내에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일부 환자는 증상이 수개월이 이송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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