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병은 레지오넬라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입니다. 1976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재향군인회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와 주민들이 폐렴에 걸리면서 처음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재향군인병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재향군인병은 치명적인 질병으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50% 이상의 사망률을 보입니다. 따라서 재향군인병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원인
재향군인병을 일으키는 레지오넬라는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는 세균입니다. 주로 물속에 서식하며, 온도가 25~42도 사이의 온화한 환경에서 증식합니다.
레지오넬라에 감염되기 위해서는 세균에 오염된 공기를 흡입해야 합니다. 이런 오염된 공기는 다음과 같은 곳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냉각탑 : 냉각탑은 공기를 식히는 데 사용되는 장치입니다. 냉각탑의 물에 레지오넬라가 서식할 수 있으며, 냉각탑 내부의 공기가 함께 배출될 수 있습니다.
2) 온수기 : 온수기는 욕조, 샤워기, 세면대 등에서 뜨거운 물을 공급하는 장치입니다. 온수기의 물에 레지오넬라가 서식할 수 있고, 온수기 내부의 공기와 함께 배출될 수 있습니다.
3) 스파 : 스파의 물에 레지오넬라가 서식할 수 있고, 스파 내부의 공기와 함께 배출될 수 있습니다.
2. 증상
재향군인병의 증상은 보통 발병 후 2~10일 이내에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한데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피로 등이 나타납니다. 이후 기침, 흉부 통증,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재향군인병은 발병 초기에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감기나 다른 호흡기 감염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재향군인병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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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치료
재향군인병의 치료는 항생제 투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항생제는 레지오넬라를 죽이거나 증식을 억제하여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재향군인병은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따라서 발병 초기에 진단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항생제는 마크로라이드와 같은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마크로나이드는 세균의 리보솜과 비가역적으로 결합해 단백질 합성을 억제합니다. 보통은 정균성이지만 고용량을 사용한다면 살균의 효과를 보입니다. 특히 에리스로마이신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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