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산통은 생후 3주에서 4개월 사이 영아에게 나타나는 갑작스러운 울음과 보챔이 하루 3시간, 최소 한 주 동안 3회 이상 반복되는 질환입니다. 영아 산통은 소화기계의 미숙함과 관련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1. 영아 산통 원인
1) 소화기계의 미숙함
영아의 소화기계는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음식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가스와 복부 팽만감이 발생해 영아의 산통을 유발합니다.
2) 분유 유단백 또는 유당에 민감한 영아
모유 수유를 하지 않고 분유를 먹이는 경우에는 분유에 포함된 유단백 또는 유당에 민감한 영아에게서 분해되지 않은 성분들로 인해 복부 팽만감과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3) 장 내 가스
수요 중 공기를 과도하게 삼키거나 배에 가스가 많이 찼을 경우 영아 산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스트레스
부모가 싸움을 하거나,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 영아 산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증상
영아가 원인 없이 갑작스럽게 발작적으로 자지러지게 울기 시작하고 몇 시간 동안 달래도 울음을 멈추지 않다가 저절로 울음을 멈춥니다. 낮보다는 늦은 밤중에 많이 발생합니다.
영아가 인상을 쓰고 복부 팽만이 있고, 양손을 움켜쥐고 배에 잔뜩 힘을 주고 다리를 배 쪽으로 구부리는 형태를 취합니다.
만약 계속 토하거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복막염이나 장염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내원해야 합니다.
3. 진단
혈액검사, 소변검사, 복부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영아 산통을 보이는 아기의 10% 정도는 장염, 장중첩, 감돈탈장, 복막염을 앓는 경우가 있으므로 감별진단을 위한 검사가 실시됩니다.
4. 치료
1) 생활 습관 개선
영아를 안아주거나, 등을 토닥이고, 따뜻한 손으로 배를 마사지해주고, 노리개 젖꼭지를 물려주는 등 편안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2) 약물치료
가스 제거제, 진경제, 항생제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그러나 영아 산통은 생후 3~4개월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지므로 신경안정제나 부교감 신경 차단제 등의 약물이 추천되지는 않습니다.
영아 산통은 규칙적인 식사와 수유를 통해 영아의 소화기계를 안정시켜주고, 모유 수유를 통해 영아 산통의 위험성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 유당의 함량을 줄인 분유가 국내에서 '노발락 AC'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단백 가수분해 분유도 영아 산통을 줄일 수 있으나 영양 상태에 영향을 주므로 꼭 전문의와 상담 후 먹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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