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피부사상균증은 곰팡이에 감염되어 생기는 고양이 피부질환입니다. 피부사상균은 고양이, 개, 사람 등 다양한 동물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유병율은 고양이 100마리 중 약 1~2마리 정도가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한국의 경우에는 대략 고양이 100마리 중에서 약 1.5마리 정도가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고양이 피부사상균증 원인
고양이 피부사상균증은 마이크로스포룸 캔니스, 트리코피톤 멘타그로파이트, 트리코피톤 베르겔라 등의 곰팡이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곰팡이균들은 고양이의 피부, 모발, 발톱 등에 감염되어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2. 증상
증상은 감염된 고양이의 면역력, 곰팡이 종류, 감염의 정도에 따라서 증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1) 원형의 탈모
2) 붉은색의 발진
3) 가려움증
4) 딱지
5) 건조한 피부
6) 열
7) 기침
8) 콧물
3. 진단
1) 도말검사 : 탈모 부위의 피부나 털을 도말해 곰팡이균을 확인합니다.
2) 배양검사 : 탈모 부위의 피부나 털의 일부를 채취해 배양하여 곰팡이균을 확인합니다.
3) PCR 검사 : PCR 검사를 통해 곰팡이균을 확인하며, 가장 간편한 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4. 치료
고양이 피부사상균증의 치료는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한 약물치료를 실시하게 됩니다. 항진균제를 사용하게 되며, 알약을 입으로 먹이거나, 연고나 로션을 피부에 바르거나, 주사제로 처치할 수 있습니다.
5. 예방
감염된 고양이와의 접촉은 피하고, 감염된 고양이의 물건을 소독해야 합니다. 고양이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영양제를 먹이는 것도 좋습니다.
고양이 피부사상균증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고양이가 지나치게 그루밍을 많이 하거나 한 곳을 발로 계속 긁는 행동을 한다면 피부사상균증뿐 아니라 다른 피부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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