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건강

위암의 병기에 따른 수술 종류 및 내용

해피SJ 2023. 8.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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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으로 진단되면 병의 진행 정도, 즉 병기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병기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하고 향후 예후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암을 진단받고 수술적 치료를 하려면 암 병변이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고 위와 그 주위의 국소 림프절에 국한되어 있을 때를 가능합니다.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을 적용할 수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조기위암부터 3기 위암까지 수술이 가능하며 오늘날까지 위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위암 수술의 목표는 암의 완전한 절제와 절제를 하고 난 후 적절한 장문합으로 식생활과 영양 섭취에 되도록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1.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

조기 위암 중에서 점막에만 국한되어 있고 크기가 2cm 이내로 작은 경우, 세포의 분화도가 좋은 암은 내시경을 이용해서 치료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수면내시경을 이용하고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내시경을 통해 암 병변 바로 아래에 생리식염수를 주사해 위점막이 부풀어 오르면 내시경 기구를 이용해서 병변을 잘라내어 제거하며 2~3일 뒤에는 퇴원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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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술치료

1) 개복 위절제술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치료 방법으로, 조기 위암이나 진행성 위함 중 복막이나 간, 폐 등의 원격전이나 대동맥 주위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에 시행이 가능합니다. 종류는 위아전절제술, 위전절제술, 근위부 위아래전절제술과 병합절제술이 있습니다. 

(1) 위아전절제술

위의 중간 이하 아랫부분에 암이 발생한 경우 적용하고, 위 상부의 일부를 남기고 그 아래쪽 단면은 샘창자 또는 빈창자에 문합하여 위의 소화기능이 일부 보존되게 하는 방법입니다. 위암의 2/3가 위 하부에 생기는 만큼 위아전절제술은 가장 흔한 위 수술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아전절제술
출처 : 국립암센터/위아전절제술

(2) 위전절제술

위 전반에 암병변이 퍼졌을 때나 위의 상부에 암이 있을 때 사용합니다. 식도와 연결되는 부위에서부터 위를 전부 절제한 뒤 식도와 빈창자와 연결합니다. 위전절제술은 수술 범위가 아즈 크고 식도와 빈창자 연결부위의 누출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합병증 발생률이 매우 높습니다.

출처 : 국립암센터 / 위전절제술

(3) 근위부 위아래전절제술

암이 위의 윗부분인 근위부에 있을 때 위 전체가 아닌 윗부분만을 절제하고 아래쪽은 살리는 수술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림프절 절제 범위가 제한되기 때문에 조기위암일 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식도와 남은 위를 바로 연결하면 역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식도와 빈창자를 먼저 연결한 뒤 빈창자에 남은 위를 연결하게 됩니다.

(4) 병합절제

위뿐 아니라 주위의 다른 장기도 같이 제거한다는 뜻으로, 위암이 위벽을 뚫고 나와 간, 췌장, 비장, 대장 등 근처 장기를 침범했을 때 위장과 함께 침범된 장기들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치료효과는 좋으나 수술 후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다른 부위에 전이가 없고 대동맥 주위 림프절에도 전이가 되지 않았을 때에만 가능한 수술입니다.

 

 

2) 복강경 위절제수술

복강경 수술은 배를 열지 않고 작은 구멍들을 내어 몇 개의 관을 복강에 삽입한 뒤 그것을 통해 복강경 및 수술기구들을 넣어 모니터를 관찰하면서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기존의 개복수술보다 통증과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릅니다.

3) 로봇수술

복강경수술처럼 조기 위암의 경우에만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 기구를 복강 안에서 여러 각도로 자유롭게 꺾을 수 있고 3차원 영상을 보면서 수술을 하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아직은 장비 가격이 비싸고 보험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로봇수술
출처 : 국립암센터/로봇수술 사진

4) 기능 보존 수술

(1) 유문보존수술

유문의 기능을 보전해서 위절제증후군인 덤핑신드롬을 줄이고 영양섭취를 증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종양이 유문에 있거나 유문근처에 있으면 시행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유문 주변의 림프절절제가 제한되므로 위의 중간 부분에 있는 조기 위암에서만 시행할 수 있습니다.

(2) 복강경 설상절제수술

조양이 있는 부위에서 2~3cm의 거리만 두고 위의 일부만 쐐기 모양으로 떼어내는 수술입니다. 이 수술은 림프절 절제가 필요 없는 위점막하종양에서 시행하고, 통항적인 위암수술에서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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