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췌장은 소화액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복부 깊숙이 위치해 있습니다. 급성 췌장염이 발생하면 췌장이 부어오르고, 췌장액이 흘러나와 염증을 유발합니다.
1. 급성 췌장염의 발병률
급성 췌장염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약 100만 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40~60세의 성인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약 2배 더 많이 발생합니다.
2. 원인
1) 담석
담석은 급성 췌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담석이 췌관을 막아 췌장액의 흐름을 방해하게 되면 염증을 일으킵니다. 담석은 콜레스테롤이나 담즙산염으로 이루어진 딱딱한 덩어리로 담당이나 담관에 생길 수 있습니다.
2) 알코올
알코올은 췌장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알코올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급성 췌장염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3) 약물
일부 약물은 췌장을 손상시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스테로이드제, 암 치료제, 고용량의 아스피린 등이 이에 속합니다.
4) 자가면역질환
급성 췌장염을 유발하는 매우 드문 원인에 속하며, 췌장염 자가면역질환, 췌장암 등이 염증의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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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증상
급성 췌장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아래와 같고, 중증도가 심해지면 쇼크, 심장마비, 폐부종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심한 복통(오른쪽 부위)
◎ 오심
◎ 구토
◎ 발열
◎ 황달
◎ 혈액 응고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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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단
급성 췌장염의 진단은 의사의 진찰과 혈액 검사, CT 촬영,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확진하게 됩니다. 혈액 검사에서는 췌장 효소 수치가 증가하게 되고, CT나 초음파에서는 췌장의 부종과 염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치료방법
급성 췌장염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1)담석 : 담석 제거 수술을 시행
2)알코올 : 금주를 권장
3)약물 : 해당 약물을 중단
4)바이러스나 자가면역질환 :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를 실시
급성 췌장염의 치료는 주로 절식과 수액 공급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절식으로 췌장에 부담을 줄이고, 수액 공급으로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합니다. 또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서 진통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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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췌장염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대부분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는 만성 췌장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알코올 섭취는 금하고, 지질이 많은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고, 담석이 있는 경우 담석 제거 수술을 통해 췌장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할 경우 췌장의 기능이 손상되어 소화장애, 당뇨병,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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