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는 겨울, 따뜻한 집 안에서 몸을 웅크리고 싶은 계절이지만 골다공증 환자에게는 유독 조심해야 할 시간이다. 빙판길 낙상의 위험이 높아져 골절의 가능성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1. 겨울철 골다공증 환자의 낙상, 왜 위험할까?
1) 뼈의 약화 :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감소해 쉽게 부러지는 질환이다. 특히 겨울철 낙상은 작은 충격에도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2) 합병증 위험 증가 : 고령의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골절은 단순한 부상이 아닌, 더 큰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골절 후 감염, 욕창,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사망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3) 삶의 질 저하 : 골절은 신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고통도 야기한다.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워지고 우울증이나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2. 겨울철 낙상의 주요 원인
1) 빙판길 : 겨울철 빙판길은 낙상의 가장 큰 원인이다. 특히 눈이 온 후 녹았다 얼았다를 반복하면서 얼음이 더욱 미끄러워져 위험하다.
2) 기온 저하 : 추운 날씨에는 근육과 관절이 굳어져 움직임이 둔해지고, 균형 감각이 떨어져 낙상의 위험이 증가한다.
3) 눈과 비 :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시야가 흐리고 길이 미끄러워져 낙상의 위험이 높다.
4) 부적절한 신발 : 미끄러운 바닥에서도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도록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
5) 약물 부작용 : 일부 약물은 어지럼증이나 졸음을 유발해 낙상의 위험성이 증가한다.
3. 겨울철 골다공증 환자를 위한 안전 수칙
1) 안전한 신발 착용 :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고, 굽이 낮고 발목을 잘 지지해주는 신발은 선택한다.
2) 집 안팎의 안전 점검 : 집 안의 전선이나 카펫 등에 걸려 넘어질 수 있는 물건을 치우고, 욕실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 둔다.
3) 조명 확보 : 어두운 곳에서 넘어질 위험이 높으므로, 충분한 조명을 확보해야 한다.
4) 보행 보조 기구 사용 : 필요한 경우 지팡이, 목발 등의 보행 보조 기구를 사용해 안전하게 이동한다.
5) 외부 활동 자제 : 빙판길이나 눈길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다른 사람과 함께 다니는 것이 좋다.
6) 규칙적인 운동 : 근력 운동과 유연성 운동을 꾸준히 해 근육과 관절의 기능을 향상하고 균형 감각을 키운다.
7) 비타민 D섭취 : 햇볕을 쬘 수 없는 겨울철에는 비타민 D 보충제를 섭취해 칼슘 흡수를 돕는다.
8) 정기적인 검진 :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골밀도 검사를 받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물을 복용한다.
'신체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신경염, 눈의 신경이 왜 아플까? (0) | 2024.12.01 |
---|---|
축농증, 숨 막히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모든 것 (0) | 2024.12.01 |
기초대사량, 건강한 다이어트의 시작 (0) | 2024.12.01 |
다이어트 하면 살이 빠지는 원리는? (1) | 2024.12.01 |
발뒤꿈치 각질, 왜 생기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0) | 2024.11.30 |